|
|
|
|
|
|
🦷 죄악(罪惡)으로부터 자유
|
|
foryou
|
2021-03-25 19:54:33, 조회 : 29, 추천 : 6 |
사람은 누구나 과거를 가지고 있다.
과거가 없는 사물은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누구나 무엇이나 어제라는 과거가 있기 마련이다.
현재라는 오늘의 시간이전의 상태가 그것이다.
동시에 현재라는 시간은 무수한 과거가 축척된 결과의 소산이다.
내가 지금 지면을 메우고 있는 원고지의 과거는 나무였다.
그럼 나무의 과거는 무엇이었었을까?
오늘을 살고있는 사람들,그들의 과거에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을것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과거가 아름다운 추억일수도 있고 ,버리고 싶은 괴로운 유산 일수도 있다.
또는 아름다운 추억과 괴로운 유산이 공존하는 과거일수도 있다 .
그렇게 흔적을 남긴 과거이기에 ,우리는 늘 그곳을 돌아보게된다.
그리고 간혹 자기외에 누구도 알지 못하는 과거를 혼자서 들추어보며 미소를 띠기도 ,혹은 얼굴을 붉히기도 한다.
이때 던저지는 물음이 있다.
"한점 부끄러움이 없는가?
그러면 두손을 번쩍 들고 "여기 있소!"라고 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양심의 거울에 자신의 내면을 비춰본다면 그 추악한 모습에 놀라지 않을수 없을것이다.
그래서 윤동주시인은 서시에서
"죽는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라고 노래 하였다.
이와 같은 시(詩)를 한갓 가녀린 감상주의라고만 할수 있는가?
하늘을 우러러 한점의 부끄러움이 없는 표준을 가지고 삶을 산다는것은 참으로 고귀(高貴)한 일이다.
허물과 부끄러움으로 점철된 우리들의 과거 그리고 오늘,
이러한 죄(罪)스런 삶을 벗어날수가 없는가?
생각해 보면 삶의 가치란 죄악(罪惡)으로부터 벗어나는것이라고 해야 할것 같다.
죄악의 사슬에서 훌훌 벗어나서 사는 그것이야말로 자유가 아닌가?
인생은 마치 시냇가의 무수한 돌맹이들이 거센 물결에 자리를 옮겨가며 부딪치고 ,깨어지고 ,때 묻고 뒹글고 하는것과 같다.
역사는 우리에게 유행의 흐름,경제의 흐름,풍속,문화의 흐름을 가저다 준다.
인간은 이렇게 밖으로부터 들어오는 무수한 흐름에 편승하면서 자신의 양심(良心),자신의 인간적인 목표등을
상실하고 유랑(流浪)하게 된다.
오늘을 사는 우리가 누구에게 돌을 던질수 있을것 인가?
목청을 돋우어서 남을 손가락질 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늘 반성하고 참회 생활을 이어가야겠다.
나부터.....
장응철(전 원불교 종법사) |
|
|
|
광고 게시물로 글쓰기 권한을 제한, 글쓰기는 바로 맨윗줄 우측에 join 을 클릭하여 회원 가입을 하셔야 합니다.
#주택신축 #주택리모델링 #아파트리모델링 #농가신축 #농가주택리모델링 #집수리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