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에 관한 모든 성찰과 사고의 출발점을 '자연'으로 보는 경향이다. 오가닉스 테마는 20세기 초 아르누보 부활에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는데 아르누보의 해방과 반항, 야생적이고 본능적인 자연의 부활 등을 주제로 삼는다.
오가닉스의 디자인적 경향은 곡선과 긴장, 진동, 파동 등으로 표현할수 있다. 각진 모든 것을 지양하면 보다 부드럽고 유연한 선을 중시한다. 또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현미경을 들고 관찰하듯 그 속에 숨어있는 구조에서 질서미를 찾는다. 이는 옛 사람들이 자연을 정적인 상징물로 여기고 우상화하는 것과는 달리 활기차게 움직이는 생명체로 보는 시각이다. 특히 오가닉스 테마에서 우리가 주목할 만한 점은 식물을 이요한 천연소재의 부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