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이웃나라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과 오이타현에서 발생한 지진과 에콰도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다는 뉴스를 연일 접하고 있다.
에콰도르에서 발생한 지진의 강도가 더욱 높았다고는 하지만 그 피해에 있어서는 일본보다 에콰도르가 10배 이상 크게 발생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아마도 건축물의 구조가 내진구조인가 아닌가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내진구조는 지진 발생 시 가장 건축물의 붕괴로 인한 인명피해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안정된 건축물 구조를 말한다.
재진 구조를 쉽게 이해한다면 ‘철골철근 콘크리트’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지어진 건축물로 최근에 지어지는 거의 모든 구조는 내진구조로 되어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는 최근에 지어진 거의 모든 건축물은 내진구조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문제는 지어진지 오래된 구옥 중에는 이러한 내진구조가 아닌 벽돌로 지어진 연와조 구조가 많다는 것인데 이러한 벽돌식 구조는 지진과 같은 수평적으로 힘이 가해질 때 취약하게 무너지기 쉬운 구조하는 것이다.
이렇듯 조적조 벽식 구조 주택을 리모델링할 때 집의 구조를 바꾸기 위하여 내부의 벽체를 헐어내고 구조를 변경하는 행위는 가뜩이나 지진에 취약한 구조를 더울 약화시키는 행위나 다름없는 것이다.
법에서도 3층 이상의 층을 증축하거나 대수선할 경우에는 전체 구조가 내진 구조가 될 수 있도록 내진 설계하여 구조보강 하도록 되어 있지만 3층 이상의 층이 아니어도 조적식 벽식 구조 건축물의 벽을 헐어내고 구조변경 리모델링을 하게 될 경우는 단순히 철골기둥을 설치하는 흉내만 낼 것이 아니라 철공기둥을 4개소 이상을 설치하고 이 기둥 모두가 견고히 연결되는 구조가 될 수 있도록 하여 수평력에 저항할 수 있는 구조가 될 수 있도록 하여주는 것이 좋다.
이러한 추가적인 구조보강 공사는 공사 단가를 높이기는 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한 가족들의 생명보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절대 아껴서는 안 될 공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