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얼마나 드나=자재를 어떤 것을 고르느냐에 따라 차이가 난다.
아파트와 빌라는 평당 50만∼1백20만원 정도,단독주택은 외관을 함께 고칠
경우 평당 1백만원 가량이 든다. 18∼20평형의 다세대주택은 전체 3백만원
안팎이면 충분하다.
아파트를 리모델링할 경우 요즘 분양하는 아파트 모델하우스 수준으로 맞춰 개·보수하는 사람이 많다.모델하우스를 찾아 인테리어 등 내부도면을 구해놓으면 디자인비용(평당 5만∼1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리모델링할 때는 미리 자금계획을 짠 뒤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말한다. 고급아파트 수준으로 리모델링을 하다가 보면 평당 1백50만원을 훌쩍 넘어서게 마련. 아파트를 개·보수하더라도 집을 팔 때 수리비 전액을 보상받을 수 없으므로 무리한 계획은 좋지 않다.
◆주민의 동의를 구하라=아파트를 리모델링할 때는 우선 같은 동의 주민 3분의 2이상으로부터 동의를 구해야 한다. 이 절차를 무시하고 집을 개·보수했다가 민원이 제기돼 공사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또 아파트단지에서 주말에는 공사를 못하도록 하는 곳이 많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또 아파트를 개·보수할 때는 동사무소에 신고해야 하며 베란다를 틀 경우 창틀은 남겨 둬야 원상복구명령 등의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
대개 아파트를 수리하는 데 소요되는 기간은 10∼30일 정도. 짐을 마땅하게 맡겨둘 곳이 없으면 포장이삿짐센터에 의뢰하면 되는데 1개월에 20만~5
0만원 정도를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