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리노베이션은 아파트와 차별되는 단독주택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단점은 최소화되게 보완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은지 오랜된 단독주택은 대부분 좌식생활구조여서 요즘 입식생활양식에서 볼때 여러가지 불편함이 따른다.이런 집들은 대개 가족구성원의 프라이버시 보호기능이 약하고 거실이 각방, 주방, 화장실로 가기 위한 통로역할
위주이기 십상이다.이러한 공간을 효율적으로 잘 재배치하는게 리노베이션의 요체다.
단독주택의 장점은 아파트와 달리 외관을 개인취향에 맞게 꾸밀수 있다는것이다.외관은 지나치게 유행에 따르기보다는 시간이 지나도 식상하지 않
는 무난한 소재와 색상의 선택이 중요하다.전체전인 색을 주도하는 주조색,
부수적으로 쓰이는 보조색,작은부분에서 액센트를 주는 강조색등 3가지 색연출이 무난하다.
마당의 경우 협소할 경우 무리하게 나무를 심기보다는 화단으로 꾸미거나텃밭을 조성해 무공해 채소를 심는 것도 좋다.볕이잘 들지않는 좁은 마당에는 대나무를 심으면 아주 운치있는 정원을 만들수도 있다.
건물구조에 손대는 경우 해당 시·군·구청에 허가를 얻거나 동사무소에신고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다.연면적 100㎡이내인 건물일때는 신고만 하면 된다.구비서류(변경신청서·건축물대장)와 도서(변경전·후도면)를 갖춰 사무소에 제출한다.
100㎡를 초과하는 건물은 허가사항이다.해당구청 민원실에 변경신청서등 허가서류를 제출해 허가를 받고 착공신고서를 내면 공사에 들어갈수있다.완공후에는 해당관청에서 사용검사 승인을 받아야한다.이런 절차이행에 자신이 없으면 전문업체의 도움을 받도록한다. 단독주택을 리노베이션하는데 드는 비용은 마감재료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평당 100만∼150만원 정도의 공사비를 예상해 볼수있다.그러나 겉으로는 멀쩡해도 막상 일부분을 철거해보면 구조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흔해 공사비외에 20%정도의 예비비를 책정하는게 좋다.
업체선정에 있어서도 내역서의 단가만으로 선택을 할것이 아니라 기술과 경험이 축적된 업체인지를 따져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전문성이 결여된주먹구구식의 업자에게 싼 가격에 시공을 맡겼다가는 리노베이션을 망칠 수도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