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낮에 햇살이 따갑긴 하지만 아침저녁으론 벌써 쌀쌀한 날씨가 올해는 여름과 섞이지 않는 가을이 찾아오는 것 같다.
이 시기가 되면 집을 가지고 있거나 집을 수리하는 일을 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바빠지기 시작한다.
월동준비라는 것이 먹 거리에만 연관된 이야기가 아니라 한겨울 동안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드는 것에도 그 비중이 작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이맘 때 쯤 이면 집을 어떻게 수리 할 것인가에 대하여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
사실 요즘의 집수리는 예전과 많이 달라져서 구조나 기능 등등 어느 것 하나 건축주가 원하는 것을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없을 정도가 되다보니, 건축주는 그저 어떻게 할 것인가만 잘 생각해 두었다가 리모델링 전문가에게 그대로 전달만 하면 걱정 할 것이 없다.
그러나 건축업자와 공사 내용과 공사금액을 조율하다보면 시간을 많이 소모하게 되어 정작 공사를 할 수 있는 날짜를 많이 남기지 못하고 촉박하게 공사를 하여야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건축업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공사를 수주 받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건축주가 요구하는 날짜에 맞추어 공사를 진행 할 수 있을 것으로 이야기 하지만 사실은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리한 공사를 진행하여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다고 무작정 공사일정을 길게만 잡는다고 그만큼 더 잘 하는 것도 아닐 것은 작업일 수가 많아질수록 투입되는 공사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무작정 여유 있게 잡을 수도 없다.
이런 경우 공사비는 정하여 두고 공사 일정을 정확히 따져서 기간을 여유 있게 잡을 수 있는 업체와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같은 금액으로 최선의 공사 품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간단한 예로 도배만 한다고 하더라도 공사 방법에 따라서 하루에도 이틀에도 가능하지만 도배가 마무리 된 상태에 있어서는 천지차이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공사 방법에 따른 좋은 공사 품질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공사기간이 소요되어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공사 계획을 잡는 것도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