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가이드

봄맞이 집단장 올가이드(2)

foryou04

2004-06-24 14:58:15, 조회 : 604, 추천 : 98

바닥재

대표적인 바닥재로는 PVC, 온돌마루, 합판마루, 강화마루 등이 있다. PVC 제품은 시공이 간편하고
가격이 저렴하다. 평당 2만-6만5000원 사이로 최근 기능성이 강조된 제품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전도성이 강한 은(銀)을 첨가,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를 효과적으로 차폐하고 정전기를 최소화시킨
제품이 인기다. 6만원대 특품에서 최근 3만원대 이코노미 상품이 출시되었다. 은도포층이 정전기
를 없애 먼지가 잘 달라붙지 않아 청소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또한 항균, 방충 효과가 탁월하고
피부 자극이 없다.

태백, 영월, 정선의 30년생 참나무로 만든 참숯과 지리산 대나무로 만든 대나무숯을 사용한 건강
바닥재로 있다. 숯의 강한 살균력과 흡착력이 곰팡이와 세균의 번식을 막아주고, 실내의 나쁜 냄새
를 제거하며, 습도를 적절히 조절해 실내공간을 쵀적하게 유지시켜 준다.

창쑥, 물쑥, 약쑥 등 38종에 이르는 쑥을 특수공법으로 처리한 바닥재는 무기질 및 비타민 A가 있
어 술, 담배, 과로, 각종 스트레스로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혈액 순환, 체질 개선, 무기력증 등을
개선해 준다. 건강 증진 효과가 있는 기능성 바닥재도 있다. 바닥재 아랫면에 녹차 성분을 부착,
녹차가 가지는 살균 효과를 강조했다.

온돌마루는 화학물에 강하고 직사광선이나 무거운 가구에도 눌림자국이 발생치 않는다. 세제나 수
세미 등을 사용하지 않아도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 단, 마루와 마루 사이의 물이 스미는 것을 최
대한 억제시켜 주고, 공기 순환을 시켜준다.

합판마루는 표면의 무늬 단판이 얇고 바탕재가 합판으로 구성되어 있는 바닥재이다. 접착식으로 시
공되므로 수분 변화에 대해 덜 민감한 편이다. 또한 강화마루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뛰어난 질감
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많이 선호하고 국내에 많이 보급된 형태의 마루다. 브랜드에 따라 차이가 있
지만 평당 10만원 선이면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강화마루는 기능성에 포커스를 둔 마루재로써 라미네이트 특성상 내마모성, 내변퇴색성, 내압인
성, 내오염성이 강한 마루재다. 바닥재의 차음성이 강해 층간의 소음문제를 줄일 수 있어 아파트
와 같은 공동주택에 적합하다.

또한 보행성이 좋은 고급 바닥재이다. 우드 그대로의 느낌이 살아 인테리어용으로도 적합하다. 평
당 10-15만원 선으로 수입 강화마루가 약간 비싼 편이다.

가구 리폼

싱크대와 가구를 가장 손쉽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시트지를 바르는 것이다. 시트지를 바를 때에
는 우선 스프레이로 가구에 물을 뿌리고 시트지를 조금씩 떼면서 수건으로 밀어주는 것이 요령이
다.

기포가 생기면 바늘로 구멍을 내어 공기를 빼낸다. 스티커처럼 부착할 수 있는 시트지는 색상과 무
늬에 따라 자당 5000원 내외로 저렴하다. 가구의 부피가 작은 경우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하면 손
쉽게 바꿀 수 있다. 페인팅 후 가구를 그늘에서 말려야 크랙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420ml
에 2800원.

커튼

봄 커튼 선택의 포인트는 가구와의 조화. 방안에 짙은 색상의 가구가 많다면 어두운 톤의 커튼으
로 요즘 유행하는 밝은 색상의 가구 일색이면 가벼운 톤의 커튼으로 멋을 내야 유행을 타지 않고
매년 봄마다 재활용할 수 있다.

옆으로 묶는 전통적인 형태의 커튼보다 위로 접을 수 있는 로만쉐이드형이나 말아올려 채광하는 롤
스크린이 인기다. 최근엔 아이보리 계통의 자가드천이 인기이다. 대개 5-10만원 선이며 10만원 이
상의 실크 소재도 부드럽고 고급스런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침구류

방안 분위기를 가장 손쉽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침구류를 바꾸는 것이다. 침대 커버만 바꿔도 방
안이 달라기지 때문. 올 봄에는 아이보리나 흰색의 면제품 침구류를 걷어내고 복숭아 색상이나 라
일라색, 회색빛이 섞여 있는 은은한 파스텔톤 침구류나 풍요롭고 로맨틱한 느낌이 드는 꽃무늬 침
구류로 바꿔 화사한 방안을 연출한다.

침대 침구 세트는 베개 커버 2개, 이불 커버, 침대 커버(혹은 매트 커버)인데, 요즘은 침대 전체
를 덮을 수 있는 침대 커버보다는 매트만 깔끔하게 덮어주는 매트 커버 스타일이 인기다.

Tip / 컬러와 분위기

벽지 선택시 고려해야 할 것 중 하나는 컬러. 천편일률적인 화이트 벽지나 잔무늬 벽지 대신 컬러
벽지를 선택하면 때론 로맨틱하게, 때론 클래식하게 꾸밀 수 있다.

따뜻하고 편안한 베이지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는 베이지 색상이 제격이다. 가장 기본인 색상으
로 모든 바닥재와도 잘 어울려서 특별한 감각 없이도 연출하기 좋다. 특히 체리목과는 잘 매치된
다.

자연과 가장 가까운 그린 & 올리브
젊음의 열정과 상큼함을 위해서는 파스텔 그린 계열이 좋다. 텍스처 질감이나 잔잔한 나뭇잎 무늬
가 들어간 벽지를 선택하면 같은 그린계열이라도 지루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자연을 닮은 올리브
컬러는 세련된 느낌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동시에 준다.

도시적 세련미 그레이
도회적 세련미와 모던함을 표현하려면 그레이 계열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지나치게 튀면 금방 싫
증나기 마련이다. 라이트 그레이는 적당한 무게감을 주면서 질리지 않는 편안함을 준다.

Tip / 페인팅과 컬러

옅은 색상은 밝고 경쾌한 공간감의 시각 효과를 준다. 천장이 높든, 얕든 간에 흰색 페인트를 사용
하면 방이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 액자를 걸거나 벽면을 데코레이션할 때도 좋다.

장식성을 강하게 전달하거나 방을 작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천장과 벽에 짙은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청색, 빨강, 오렌지색과 같은 짙은 색조는 침실과 공부방과 같은 개인적인 공간을 안락
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어 준다.

노란색과 같은 원색으로 욕실, 주방 공간 등 가족이 많이 사용하는 공간을 칠하면 밝고 기분 좋은
공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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