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방은 어떻게 꾸며야 할까. 아이 옷을 고를 때와 마찬가지로 방을 꾸밀 때 아이 특성에 알맞은 색을 골라주면 단점은 줄이고 장점은키워줄수있다.아이의성격과 정서에맞는컬러로개성있는공간을만들어주자.
▲산만한 아이=차분한 색깔의 단색 톤으로 꾸며 준다. 옷은 물론 주변환경도 초록색이나 푸른색 계열로 해준다. 방도 산만한 색상이나 꽃무늬 등 시선이 분산되는 벽지는 쓰지 않도록 한다. 아이 눈길이 머무르는 부분은 띠 벽지나 액자를 이용해 무슨 색인지 확실히 알아볼 수 있게 구분해준다.
▲고집 센 아이=자신이 좋아하는 색만 고집하는 경우가 많다. 주변 환경에 변화를 주어야 아이의 사고나 감각이 길러지므로 방은 다양한 색상으로 꾸며준다. 벽지나 침대 커버 등에 여러가지 무늬나 색을 써서 색에 대한 편견과 고집을 버리도록 유도한다.
▲예민한 아이=정서적으로 안정감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색상을 많이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지나치게 강렬한 색상은 피해야 하고, 너무 많은 색을 접하는 것도 좋지 않다. 방은 따뜻한 느낌의 파스텔 톤 색상에 선명한 색을 포인트로 활용해 포근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나도록 꾸민다. 벽지는 애니메이션 그림이나 베이지 계열의 잔잔한 체크무늬가 무난하다.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 아이=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 아이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파란색이나 초록색에 노란색을 같이 써주면 심리적 안정과 함께 자극을 주어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방은 정리정돈에 신경쓰되 딱딱한 분위기는 피한다. 아이보리색과 연한 파란색으로 꾸며 산뜻한 느낌을 살리면서 소품은 튀는 색상으로 고른다.
▲성격이 급한 아이=자연색을 많이 접해야 한다. 갈색 계열과 베이지색을 기본으로 파란회색을 같이 써주면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옷은 항상 색깔을 통일시켜 준다. 지나치게 다양한 색이나 원색은 피하고 차분한 느낌의 중간색을 고른다. 방은 아이보리나 베이지 바탕에 잔잔한 체크나 꽃무늬가 좋다. 여기에 밝은 색상의 띠벽지를 둘러 포인트를 준다.
▲내성적인 아이=차분한 색상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지만 밝은 톤의 색상을 많이 접하게 해줘야 한다. 빨강 파랑 주황 노랑 등 원색을 기본으로 하고 흰색을 써서 변화를 준다. 밝고 화사한 느낌을 주는 파스텔 톤으로 꾸미는 것이 좋다. 조명도 벽열등을 써 포근한 느낌을 강조한다. 어두운 것은 특히 좋지 않으므로 자연광이 잘 들어오는 곳에 아이방을 만든다.
